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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유승민 "깨끗이 승복... 개혁보수 향한 마음은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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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낙선 결과를 확인한 후 이 같은 승복 연설을 했다. 유 전 의원은 "저의 지지자들에게 부탁드린다"며 "경선 과정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정치는 매일매일을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에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 대권에 도전한 유 전 의원은 당원 투표에서 1만5,529표(4.27%)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선 10.67%를 얻어 최종합산 득표율 7.47%로 3위에 그쳤다.
다음은 유 의원의 승복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당원동지 여러분, 저 유승민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합니다.
윤석열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셨던 홍준표 원희룡 후보님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오늘부터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서 대선 승리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으시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일 뿐 지지자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여러분께선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하실 겁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매일 나는 왜 정치를 하는 가 스스로에게 물으며 정치를 해왔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을 힘겹게 살아가시는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이 나라 지켜온, 이 나라 만들어온 보수 정치가 변화하고 혁신해서 정치의 본질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더 잘사는 더 강한 나라로 발전시키고 매일매일의 고통스러운 삶에 좌절하고 절망하는 젊은이들이 새 희망 만들수 있도록. 개혁보수를 향한 제 마음은 변함 없을 것. 우리 모두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희망을 만들고 함께 대선 승리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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