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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000명 감당" 수도권 병원에 병상확보 행정명령

입력
2021.11.05 09:20
수정
2021.1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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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000명이 나오더라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 병원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선 하루 7,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상황에 따라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치료 관리체계도 더 정교하게 보완해 대상자 선정, 치료 물품 지급, 건강 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비상시 이송체계까지 빈틈이 없도록 신속히 정비하겠다"며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전될수록 더 확대되고 보편화되는데 현재 병상에 다소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에서도 전담 인력 확보, 협력 의료기관 지정 등 재택치료 체계 구축과 운용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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