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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2차 인선... 대변인만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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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거관리대책위원회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이 후보 직속 기구와 선대위 산하 위원회에 이름을 올려 '원팀' 기조를 이어갔다. 대변인 7명이 추가돼 대변인단 규모가 11명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2차 인선을 공개했다. 그는 "신복지위원회, 미래경제위원회 인선으로 이 후보의 직속 위원회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 측 인사인 박광온 의원과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이 신복지위원장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복지'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에서 내걸었던 핵심 공약으로, 신복지위원회는 이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의 정책 수용을 위해 약속한 조직이다.
중앙선대위 산하 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 전 대표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홍영표 의원이 임명됐고, 신동근·김종민 의원은 국가비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직을 맡았다.
미래경제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송옥주·맹성규 의원이 맡았다. 비서실 소속 이 후보 배우자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임명됐고, 돌봄복지국가위원회에는 남인순 의원이 위원장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홍보소통본부 박재호·기동민 의원 △미디어콘텐츠본부 박주민·이재정 의원 △자치분권본부 신정훈·김정호 의원 등이 맡는다. 온라인소통단 단장은 이 후보 경선캠프에서 수행실장을 맡았던 김남국 의원이 맡는다.
공보단 공동대변인으로는 이용빈·이소영·신현영·박성준·강선우·홍정민·전용기 의원 등 7명이 임명됐다. 기준 수석대변인 4명(고용진·박찬대·오영훈·조승래 의원)을 포함하면 대변인만 11명에 달한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에 대해 "당 재선 의원급인 각국 본부, 수석부본부장 인선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인사로는 영화제작자 차승재씨가 국민참여플랫폼 공동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차씨는 영화 '타짜' '말죽거리 잔혹사'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했고, 현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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