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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진 "며느리 한가인, 일 못해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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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 중견 배우 연규진이 며느리인 배우 한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아들 부부의 결혼 당시 일화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76세 배우 연규진이 3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나랑 음식 궁합, 취향, 쇼핑 궁합이 잘 맞았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나랑 둘이 원정 쇼핑을 했다"고 게스트에 대해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후 연규진은 고가의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는 "뽑아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못 나갔지"라며 "나름대로 시간을 가져야 하니까 집 근처 체육관에서 나이 드신 분들과 노닥거리는 게 일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방송은 지난 2014년 방영된 '산 너머 남촌에는2'였다.
연규진은 "예능은 내 기억에는 '가족오락관' 나가고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발혔다. 실제로 그는 32년 전인 1989년 '가족오락관'에 출연했었고, 관련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원숙은 연규진을 향해 "멋진 분인 건 알았지만 정말 멋지다. 아들도 그렇고, 며느리도 잘 얻지 않았나. 그런 걸 보면 연규진 씨가 계획이 어마어마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규진은 "우리는 따라준 것뿐이다. 둘이 결혼한 것도 나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둘이 드라마 하다가 눈이 맞아서 결혼 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할 때 각 기획사에서 하도 반대해서 골이 아팠다. 한참 주가가 좋을 때였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더 나은 것 같은데 (그때는) 반대하더라. 그쪽 집이나 우리 집은 반대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규진은 "당시 애들이 결혼해서 같이 살겠다고 해서 조금 무리해서 큰 집을 지었다. 그런데 5, 6년 살더니 나가더라. 걔들이 머리가 좋다"며 "그때 우리 애가 군대를 갔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청이 "(며느리 한가인이) 아직도 그렇게 예쁘냐"고 묻자,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고 답했다. 연규진은 "일 못해도 괜찮다. 내가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며 "손주는 두 명이다. 위에가 딸, 밑에가 아들. 6살, 3살이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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