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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상품으로 받은 400만 원대 전기가마, 도자기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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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열린 물레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민찬(22)씨가 상품으로 받은 전기가마를 경북 문경도자기박물관에 기증했다.
3일 문경시에 따르면 도예작가 김민찬씨는 지난달 23일과 24일 개최된 제10회 남원국제도예캠프 물레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 관음요 김선식 도예가의 아들이자 제자이며 전수장학생이기도 하다. 김씨는 상품으로 400만원의 상당의 전기가마를 받았고, 박물관에 기증했다.
김씨가 대상을 수상한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영국·그리스·스페인 등 14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가해 세계의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선보였다. 또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시작으로 초대작가 워크숍, 물레경진대회 등 수준을 높이면서도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진행했다.
김민찬씨는 “도자기를 배우는 분들과 도자기 연구를 위해 전기가마가 꼭 필요해 실습기자재로 기증하게 됐다”며 “문경 도자기를 널리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도자기박물관은 기증 받은 전기가마를 도자기 제작 과정에 필요한 각종 유약의 발색 실험과 도자기 원료로 쓰는 진흙의 수축률 테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상으로 받은 귀한 상품을 도자기박물관에 기증해 감사하다"며 "문경도자기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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