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배임·뇌물' 혐의 남욱, 묵묵부답으로 영장심사 출석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48분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남 변호사는 '구속 영장이 청구된 심경이 어떻냐'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점을 주로 소명할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배임 혐의 공범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함구한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남 변호사는 2015년 민관합동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성남도시공사 측에 최소 65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성남도시공사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이 설립한 유원홀딩스에 35억 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남 변호사 등과 공범으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와 정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전망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