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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에 '몰카' 설치… 투숙객 불법촬영한 60대 주인 체포

입력
2021.11.01 17:48
수정
2021.11.01 17:5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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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60대 남성 조사
"6개월 간 투숙객 촬영 혐의"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모텔 객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60대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6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의 객실 한 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카의 존재는 이틀 전 투숙객의 신고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객실에서 카메라를 찾아낸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영상을 외부에 유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불법촬영 한 동영상을 확인하고 여죄가 있는 지를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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