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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전 남편과 불륜 여배우, 지금도 TV 나온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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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유정이 가슴 아팠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전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여배우가 지금도 TV에 나온다면서 괴로움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은 노유정 편을 공개했다. 정호근과 대학교 동기인 노유정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호근은 노유정에 대해 "학교 다닐 때 울보였다. 겁도 많은 거 같았는데 지금 보면 겁먹고 무서워서 울었던 게 아니다. 열 받아서 울었던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유정은 "(정호근에게) 딱 두 가지 섭섭한 게 있었다. '안티고네'라는 작품을 하면서 인희라는 애가 주인공이 됐다. 그 작품에 심취하고 몰두해서 우리랑 안 다니게 됐다"며 "(배)종옥이랑 나를 부르더라. (정호근이) '왜 인희를 따돌리냐. 그게 동기야?'라고 혼내더라. 동기 사랑이 남달랐다. 눈물을 쏙 뺐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학교 4학년 때 가정환경이 좀 그래서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코미디언이 됐다. 어느 날 방송에서 봤나 보다. (정호근이) 나를 부르더니 '배우가 코미디언을 해? 그것도 여자가'라고 하더라. 우리 아빠도 그렇게 얘기 안 했다. 대판 싸우면서 '너 다시는 안 봐' 이러면서 울고 갔다"고 덧붙였다.
민망한 듯 웃어보이던 정호근은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하지만 세월이 하는 일 또한 변하게 만들더라. 나는 정말 내가 작두 위에 서리라곤 상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유정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있으려고 했는데 없어졌다"고 답했다. 정호근은 "잘됐다.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다. 만나도 내년에 만날 거다. 올해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노유정을 향해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말했고, 노유정은 "있다.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 여자 때문이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정호근은 "그 여자, 애 없지 않나. 우리 나이 또래다. 우리보다 한 살 많거나 적지 않냐"라고 물었고, 노유정은 깜짝 놀라며 "애 없다. 우리보다 한 살 위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딱 보였다. 그 사람은 내가 얘기를 못하겠다. 백발백중 맞을 거다. 카메라 끄고 누군지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 얼굴이 보였다. 나도 지금 놀랐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고 밝혔다.
노유정은 맞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그 이전에 애들 아빠 잘못도 물론 조금 있겠지만 그렇게 크진 않다"라고 했다. 정호근은 "분노의 불씨가 여자다. 아직 그사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고 모멸감 느끼고 내가 미쳐버리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노유정은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내가 이걸 발산을 못하는 이유는 정말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금도 그 배우가 방송 활동을 한다고 알린 노유정은 "사과는 전혀 없었다. 내가 이걸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내가 수련이 덜 되고 덕을 못 쌓았는지 안되더라"고 괴로워했다. 이에 정호근은 "분노를 빨리 없애야 할 것 같다. 내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워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유정은 이영범과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15년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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