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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7회 콜드 승... 서울고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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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야구 명문 서울고가 31일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대전제일고를 7대 0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순천효천고와 4일 오전 9시 반 목동야구장에서 격돌한다.
서울고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전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7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 등을 묶어 1회, 7회, 8회에 각각 1점, 2점, 4점을 내면서 이렇다할 공격을 못 보여 준 대전제일고에 완승을 거뒀다.
서울고 선발투수 박민준은 5이닝 동안 공 80개를 던져 삼진 9개, 2피안타 무실점으로 대전제일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던진 전준표, 전다빈이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8회 콜드게임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8회까지 총 3안타에 그친 대전제일고는 1회전에서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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