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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찾아 "영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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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 시장은 시 간부들과 함께 헌화한 뒤 묵념을 하고, 방명록에 '평안히 영면하소서. 서울시장 오세훈'이라고 썼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40여분 동안 머물렀다. 오 시장은 "모든 정치인들이 다 공과가 있지 않느냐"며 "대한민국 발전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많이 하신 그런 대통령이셨다"고 노 전 대통령을 평가했다. 또 "옛날 북방정책 업적에 대해 그 시절을 기리는 분들이 계셔서 추모객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정부가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 30일은 운영시간이 오후 9시로 단축된다.
한편 시는 이번 시청광장 분향소 설치와 관련해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는 집시법 상 신고 대상 아니고, 방역 수칙 위반도 아니다"며 "노 전 대통령 분향소 운영은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25, 26일 우리공화당이 기습 설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분향소에 대해서도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별도의 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무단 점유했다는 점에서 변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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