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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휴대폰 포렌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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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52)씨가 창밖으로 던진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 수사부장)은 이날 오후 유씨의 법률 대리인을 불러 휴대폰의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포렌식 작업에 변호인이 참관하는 것은 경찰의 임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 증거물 채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유씨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마지막 통화자가 누구인지 아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포렌식 때문에 온 것은 맞지만 다른 내용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가 휴대폰을 던지기 전 마지막 통화자가 이번 의혹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휴대폰 구입 후 2~3주 동안 누구와 통화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최근 방송에서 “유씨가 휴대폰을 던지기 전 통화한 사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복심”이라고 주장했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9층 창문 밖으로 휴대폰을 던져 버렸다. 경찰은 유씨의 주거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휴대폰을 습득한 시민을 찾아 휴대폰을 압수했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그대로 옮겨 확보하는 이미지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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