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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2주 만에 다시 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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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로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0%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56.7%로 조사됐다. 다만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16.7%포인트로, 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3.4%였다.
상대적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지역에서 오른 게 눈에 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33.8%)과 대구·경북(21.6%)에서 각각 2.8%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도 39.4%로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올랐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는 62.3%로 7.8%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4.7%)에선 3.9%포인트 상승한 반면, 60대(27.8%)에선 2.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크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KSOI가 TBS 의뢰로 22,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41.6%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하락한 55.4%였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13.8%포인트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줄었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넘게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긍정 평가가 4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54.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두 조사기관의 결과가 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해 30.7%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9.3%포인트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상승), 광주·전라(5.6%포인트), 40대(5.7%포인트), 50대(3.9%포인트), 중도층(3.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서울 1.5%포인트 하락, 인천·경기 2.9%포인트 하락)과 20대(4.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6.3%포인트 상승)과 60대(3.5%포인트), 가정주부(5.4%포인트)에서 올랐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하락), 50대(7.1%포인트), 70대 이상(5.2%포인트), 중도층(3%)에서 떨어졌다.
두 정당을 제외하고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로 나타났다.
KSOI 조사에선 리얼미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0.2%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한 27.8%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1.2% 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밖에 국민의당 6.4%,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1%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KSOI, 코리아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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