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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도 '위드 코로나'...밤 10시 이후 '감축운행' 끝낸다

입력
2021.10.24 14:00
수정
2021.10.24 14: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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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평일 밤 10시 이후 지하철, 버스 정상 운행

서울 시내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등으로 감축 운영했던 서울 시내 대중교통 운행이 25일부터 정상화된다. 7월부터 평일 밤 10시 이후 최대 20%까지 감축된 지 3개월여 만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지하철 2, 5~9호선과 우이신설선, 시내·마을버스 등이 25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 4호선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 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 밤 10시 이후 시내 대중교통 운행량을 최대 20%까지 줄여 운행했다.

시는 9월부터 야간 영업제한 완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 등으로 야간 시간대 이용객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동수요에 맞추기 위해 다시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하철 내 혼잡이 발생하면 상시 혼잡노선인 2, 7호선을 증회하고,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해 운행하기로 했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의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시내 대중교통을 정상 운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과 내부 방역 관리로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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