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쇼핑 스타트업 발란, 네이버 등에서 325억 투자 유치

입력
2021.10.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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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발란은 21일 3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 투자는 사업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TB네트워크, 한국성장금융,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발란은 15조원에 이르는 국내 명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배우 김혜수가 등장하는 TV 광고를 내보내며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순방문자가 매달 15% 이상 성장하며 이달 들어 주간 거래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배우 김혜수가 등장하는 발란 광고. 발란 제공

배우 김혜수가 등장하는 발란 광고. 발란 제공

이 업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용, 시계, 장신구 등 상품영역을 넓히고 물류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한캐피털을 통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과 손잡고 신용카드 제휴, 선정산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명품을 백화점에서만 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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