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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 검토 중"

입력
2021.10.20 17:46
수정
2021.10.20 18: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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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앞서 권덕철(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성일 1차관이 대화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앞서 권덕철(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성일 1차관이 대화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직후인 11월 1일부터 바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냐'는 신형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를 '징검다리 거리두기'로 표현하며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의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임을 시사한 바 있다.

만약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면, 10월 23~25일 사이 전체 인구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2주가 지나지 않더라도 전환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날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66.7%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달 23∼25일 사이 70%에 이르고 11월에는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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