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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즉각적 위협은 안 돼”

입력
2021.10.19 15:53
수정
2021.10.19 16: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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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사령부 "불안정 행동 자제해야"
"한국·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중"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사진. 연합뉴스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사진. 연합뉴스

미군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도발행동 자제를 촉구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며,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발사는 미국 영토와 미국인,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미군의 헌신은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신포는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곳이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SLBM은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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