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청 세번째 압수수색... 시장실은 또 배제

입력
2021.10.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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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오전 수사관 2명을 투입해 시청 정보통신과 사무실에 대한 세번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정보통신과 모습. 뉴스1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오전 수사관 2명을 투입해 시청 정보통신과 사무실에 대한 세번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정보통신과 모습. 뉴스1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다시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과 전날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이번에도 성남시장실과 집무실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수사관 2명이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보관 중인 서버에서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확보 중이다.

검찰은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권을 가진데다, 산하 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된 주요 업무를 어떤 식으로든 성남시에서 보고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퇴직 직원들의 이메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지털포렌식 작업이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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