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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 SLBM 가능성

입력
2021.10.19 11:39
수정
2021.10.19 13:5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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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개최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사진. 연합뉴스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장소가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라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7번째다. 당국은 이번 발사가 유엔 제재 대상인 SL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2019년 10월 북극성-3형 발사가 마지막으로, 당시는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서 실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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