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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뭘 해도 안 돼서 우울증 심하게 왔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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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지윤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새롭게 만나고 싶은 연애 상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홍지윤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 출연해 "무슨 일을 할 때마다 고비가 있었다"며 소속사를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다른 오디션 프로에 참여하게 됐는데 연습하던 와중에 부상을 당했다. 운이 나쁜 부상을 당했다. 다리를 크게 다쳐서 6개월 동안 보조기구 없이 걷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보컬 그룹으로 데뷔하는 거였는데 회사 내부 사정이 바뀌어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내가 춤을 춰본 적이 없고 늦은 나이에 연습생이 되기도 해서 잘 안되더라.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다리를 다쳤다"고 회상했다.
그는 "신경이 눌려서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더라. 운이 나쁘면 안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나는 소리도 그렇고 연습생도 그렇고 기회가 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지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증이 심하게 오는 거다. 뭘 해도 안되니까"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미스트롯2'도 용기를 많이 내서 나간 거다"라며 "잘 되니까 또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깨서 나가려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홍지윤은 "춤추는 거를 싫어하고 두려움이 있었다. 최근에 춤 춰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평소 같으면 못한다고 했을텐데 (사주 도사 얘길 듣고) 도전을 했다. 잘 마무리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홍지윤은 전 남자친구에 대해 떠올리며 "내가 남자를 바뀌게 만든 건지 원래 그런 사람인데 제가 눈치를 못 챘던 건지 모르겠는데 거짓말들을 그렇게 하더라. 밖인데 집이라고 한다거나 심지어는 남자친구 생일날 초대를 못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연예인이냐고 물었고 홍지윤은 당황하며 인정했다.
홍지윤은 원하는 상대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는 연애 상대가 나한테 기댔다. 나의 고민 못 말하겠더라. 한 번 말했는데 무시를 당했다"며 "목을 크게 다쳐서 노래를 못했다. 노래 선생님과도 관계가 틀어져 혼자 연습을 하고, 그런 와중에 낭종이 왔다. 꿈이 물거품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힘들다고 얘기를 하니까 '세상에 너만 힘든 거 아니야'라는 피드백이 오더라. '너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야'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나는 이 사람에게 기댈 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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