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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두 달여 만에 300명대

입력
2021.10.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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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388명 이후 처음... 산발 감염은 지속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갑작스러운 한파 등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시설에서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5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만2,065명이다. 전날 발생한 506명에 비해 151명이 감소했고, 8월 2일 311명이 발생한 이래 가장 최저치를 보였다.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22일 388명이 나온 이후 두 달여만이다.

서울 시내 직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성북구 소재 한 직장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4명을 기록했고,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2명이 발생해 누적 15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1차 79.6%, 2차 65.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 공간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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