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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누가 죽였는지 철저 수사하라"... 여수 실습생 사망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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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전남 여수시 특성화고 실습생 사망 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심 후보는 홍정운(18)군이 숨진 여수시 마리나요트장을 14일 찾았다. 홍군은 지난 6일 12㎏짜리 납 벨트를 허리에 차고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는 작업을 하던 중 벨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아 세상을 떠났다.
심 후보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 실태 전수 조사를 요구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장 실습을 다 중지시켜야 한다"며 "학습 중심의 현장 실습이 가능한 시스템인지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한 다음 현장실습 재개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도 주문했다. 심 후보는 "면허나 경험이 없는 사람을 물속에 들어가게 한 것은 누구인지, 누가 죽였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수사당국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홍군 유족을 만나 "사람을 죽여 놓고 흐지부지 되어버리니 자꾸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이라며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 함께하겠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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