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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말대로 이낙연은 곧 이재명과 막걸리를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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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권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1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곧 대선 경선 승복 선언을 한 뒤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팀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전 대표 스타일은 명예를 대단히 중시하는데 당무위원회에서 결론이 나면 바로 승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이낙연 캠프가 당 지도부에 특별당규 유권해석을 위한 당무위 소집을 요구한 건 '퇴로를 마련해 달라'는 메시지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에는 정치 화법이라는 게 있다"며 "당무위 소집 요청을 두고 '끝까지 가려고 하는구나', '결론이 나도 가처분 소송으로 갈 것 같다'고 우려한 분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송하겠다가 아니라 퇴로를 열어 달라는 말"이라며 "(이 전 대표는 결론이 나면) 이재명 후보와 막걸리를 마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당무위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선 경선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씨는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설훈 의원에 대해선 "선거 기간엔 다들 미치지만 끝나면 돌아오고 당무위에서 결론이 나면 돌아온다"며 "다 정치를 계속할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씨와 이낙연 캠프는 전날만 해도 서로에게 날 선 발언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김씨는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무효표로 처리해 이 지사가 과반 득표를 했다며 경선 불복에 나선 이낙연 캠프를 비판해 왔다. 그는 12일 뉴스공장 방송에서 "16대, 18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도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 처리했다"고 발언했다. 또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압승을 한 데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에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사명으로 하는 공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며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자의적이고 음모론적인 주장을 펴고 있어 이 전 대표 측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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