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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 4번째 대선 도전

입력
2021.10.12 17:28
수정
2021.10.12 18: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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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후보에 나선 심상정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정의당 대선후보에 나선 심상정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심상정 의원이 1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대선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심 후보는 51.12%를 얻어 48.88%를 득표한 이정미 전 대표를 눌렀다.

심 후보는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에 투신한 뒤 2004년 17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19~21대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하며 고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진보정치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심 후보는 2007년 17대 대선 때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에서 권영길 의원에게 밀렸고, 2012년 18대 대선에선 진보정의당 후보로 나섰으나 문재인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완주했던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진보정당 대선후보로는 최다 득표율인 6.17%(5위)를 기록했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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