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장동 의혹,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조속히 규명하라"

입력
2021.10.12 14:15
수정
2021.10.12 15: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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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직접 "메시지를 내자"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두 번째다. 지난 5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면서 강도를 끌어올렸다. '원칙론자'인 문 대통령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샅샅이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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