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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윤석열, 이재명 vs 홍준표 가상대결 모두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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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후보와 내년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기 직전인 8,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을 설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5.8%, 윤석열 후보는 33.2%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3.9%, '적합 후보 없음' 4.7%, '잘 모르겠다'는 2.3%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5.2%, 홍준표 후보는 33.0%를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2.6%, '적합 후보 없음' 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가상대결은 이재명 후보가 10일 전국 순회 경선을 마친 민주당 후보로 공식 확정되기 직전에 이뤄졌다. 두 가상대결에서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모두 30% 이상으로 조사된 만큼 부동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압축된 4명 중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27.5%, 윤석열 25.5%, 유승민 10.5%, 원희룡 5.1%의 지지율을 얻었다. 홍준표 후보는 20대(38.4%)와 30대(36.1%), 부산?울산?경남(30.8%), 인천?경기(30.6%) 에서,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1.2%), 대구?경북(32.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 51.0%, 홍준표 후보 33.3%로 집계됐다.
내년 3월 실시될 차기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의향 설문에서는 97.9%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51.5%)는 응답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39.7%)보다 11.8%포인트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정권 교체' 응답은 60세 이상(58.9%)과 20대(58.7%), 부산?울산?경남(61.2%), 보수성향층(78.6%)에서, '정권 재창출' 응답은 40대(55.8%)와 50대(48.2%), 광주?전라(64.7%), 진보성향층(72.1%)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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