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통산 2승

입력
2021.10.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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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튜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4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튜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4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고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PGA 투어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원)다.

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쌓았다.

2002년 5월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2011년 5월 역시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승째였고, 이번 임성재가 20승 이정표를 세웠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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