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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선미 "삼 남매 키워준 새아버지에 감사"

입력
2021.10.11 09:09
선미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선미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가수 선미가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착하고 기특하다"며 두 명의 남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동생들의 사진을 보고 미소 짓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생들에게 용돈이 있는지 자주 물어본다. 돈이 없을 듯한데 '나 돈 있어. 걱정 말고 누나 맛있는 거 많이 먹어'라고 답하더라"고 했다.

선미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아프셨다. 나랑 둘째가 간병을 오랜 시간 했다.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할 때 돌아가셨다. 임종을 못 지켰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에는 '다음 생에도 내 딸로 태어나주렴'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선미는 "다시 없을 순간에 (아버지와) 함께 못 있었다는 죄책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아버지가 계신다. 새아버지가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삼 남매를 정말 예쁘게 키워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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