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50.29% 득표로 본선 직행

입력
2021.10.10 18:14
수정
2021.10.10 19: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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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낙연은 39.14%로 경선 마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경선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가까스로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민주당은 이날 순회경선 마지막 지역인 서울 투표와 3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50.29%를 얻은 이 지사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종 득표율 39.14%를 기록해 2위로 경선을 마감했다.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9.01%), 4위는 박용진 의원(1.55%)이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대전·충남에서 54.81%의 압도적 득표율로 첫승을 따낸 뒤 순회경선 내내 과반 득표율을 유지했다. 국회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의 거센 추격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대세론을 지켰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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