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한예슬, 34억에 산 빌딩 70억에 팔았다

입력
2021.10.09 13:16
수정
2021.10.09 13:32
0면

배우 한예슬이 빌딩 매각으로 주목 받았다. 한예슬 SNS 제공

배우 한예슬이 빌딩 매각으로 주목 받았다. 한예슬 SNS 제공

배우 한예슬이 과감한 서울 강남 빌딩 투자로 3년 만에 약 36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지하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꼬마빌딩으로, 지난 1985년 준공됐다.

한예슬은 지난 2018년 6월 해당 건물을 34억2,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는 아직 이전되지 않았다.

한 매체는 "한예슬이 당시 20억원의 은행 대출을 받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동사거리에서 지하철 7호선·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으로 이어지는 언덕배기를 끼고 있는 곳에 있는 빌딩이다. 남들이 꺼려하는 비탈길에 접한 건물을 과감하게 매입해 성공 스토리를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저금리 여파로 꼬마빌딩 가격이 천정부지 올라있는 상황에서 적기에 매각 타이밍을 잡은 것 같다"며 "한예슬이 다수의 빌딩 전문가 조언을 두루 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도 지난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원 초반이었으나 현재는 40억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