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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 추가 도입

입력
2021.10.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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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쓰인 화이자 백신. 뉴스1

지난달 2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쓰인 화이자 백신. 뉴스1

정부가 루마니아에서 구매한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루마니아 정부와의 백신 협력으로 추가 구매한 해당 백신이 2일 오후2시55분쯤 DB2023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0월 31일 또는 12월 31일까지이다.

중수본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했고, 4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으로 확대되며 추가접종(부스터 샷·booster shot)이 시행됨에 따라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수본은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을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의료물품 등과 교환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받았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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