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대장동으로 싸움만 하는 여야, 정당 지지율 나란히 하락

입력
2021.09.30 17:30
수정
2021.09.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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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빠져
문 대통령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51%?
코로나19 방역 긍정평가 59%, 부정평가 39%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로 집계됐다.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로 집계됐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이 격화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1%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소폭이지만,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2%포인트,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려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25%)거나 '모름·무응답'(1%) 등 답변을 유보한 의견은 26%였다. 그 밖의 정의당과 국민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각각 4%로 동률이었다.


2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2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4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1%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39%였다. 긍정평가는 8월 2주 조사(53%) 이후 계속 증가 추세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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