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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대장동으로 싸움만 하는 여야, 정당 지지율 나란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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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이 격화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1%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소폭이지만,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2%포인트,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려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25%)거나 '모름·무응답'(1%) 등 답변을 유보한 의견은 26%였다. 그 밖의 정의당과 국민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각각 4%로 동률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4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1%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39%였다. 긍정평가는 8월 2주 조사(53%) 이후 계속 증가 추세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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