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검찰 소환 통보 불응

입력
2021.09.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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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에게 소환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는 30일 오전 유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수사팀이 출범한 전날 유씨 자택과 성남개발공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지 하루 만이다.

유씨는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전날 검찰의 유씨 자택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성남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한 실무 책임자로서 사업자 선정 과정은 물론,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에 거액의 배당 수익이 돌아가는데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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