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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 또 하나의 이정표 세운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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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개척자’ 최경주(51)가 한국 골프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27일(한국시간) 한국인 최초로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PGA 정규투어 대회 한국인 첫 우승자인 최경주는 챔피언스 투어까지 한국인 첫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챔피언에 오른 지 19년 만의 쾌거다.
최경주의 공식대회 우승은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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