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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북한 미사일, 주변국 위협…그래도 비핵화 전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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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주변국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려 속에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겸하는 김 특별대표는 29일 오후 자카르타 외신기자클럽 초청 화상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도발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주변국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11,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8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다.
그럼에도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는 데 전념하고 있고 그 점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거듭 밝혔다. 김 특별대표는 "북한에 여러 경로로 접근했고 광범위한 주제로 대화를 제안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며 "평양으로부터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사일 발사와 상관없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대북 상황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전했다.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들은 직후에도 양국 파트너들과 통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30일 자카르타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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