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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842명 '또 월요일 최고치' …주말효과 사라졌다

입력
2021.09.28 12:58
수정
2021.09.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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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중구 중부 신중부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중부 신중부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2명으로 집계됐다. 월요일 하루 동안 발생한 수치로는 역대 최고치다. 주말 동안 상대적으로 감소한 검사 수 덕분으로 통상 확진자 수가 낮게 나타나는 '주말 효과'는 없었다.

특히 총 검사 건수는 5만1,646건으로 확진율 1.6%를 기록했다. 최근 2주 동안 확진율은 지난 주말 검사 건수가 반영되는 20일(월)과 21일(화)을 제외하고 0.9%~1.2% 수준이었다.

월·화요일 확진율이 높게 나타난 배경에는 주말 사이 검사 수는 줄었지만, 지역에 잔존 감염량이 많고 양성 가능성 높은 사람이 검사를 받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이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 업무동 1층 로비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 설치했다. 당초 야간시간대 운영을 목표로 했지만, 종사자들이 접종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 영업시간대인 야간을 피해 주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종사자들의 접종 편의성을 고려해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이 배정됐다.

또 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번지는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집중 방역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40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도심권 등 중·대형 시장을 우선으로 출입자를 관리하기 위한 안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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