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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달고나 만들다 망한 인니 영상 “100만 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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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인도네시아를 달구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달고나를 따라 만들다가 실패한 사연을 담은 '웃픈(웃기지만 슬픈)' 동영상은 100만 명 넘게 봤다.
28일 드틱닷컴에 따르면 아유씨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생존 게임 6개 중 하나인 달고나를 만드는 과정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아유씨는 국자에 설탕을 담고 가스레인지의 약한 불에 가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설탕이 녹는 중에 국자까지 녹아버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설탕을 넣은 국자가 플라스틱이었던 것.
아유씨는 "앗, 왜 플라스틱 국자를 썼지? 아유, 쇠로 된 국자를 썼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했다. 그는 "달고나를 만드는 단계를 정확하게 수행했지만 국자를 잘못 고르는 실수 때문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과학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 같다" "주방에서 일한 적 없는 소녀"라고 놀렸다.
인도네시아인들의 달고나 제작 실패담은 더 있다. 너무 센 불에 설탕을 녹이는 바람에 설탕이 짙은 갈색으로 변해 달고나로 만든 뒤 맛이 쓰고 불쾌했다고 하소연하는 사연, 불에 녹은 설탕을 플라스틱 용기로 찍어 누르는 통에 설탕이 플라스틱에 달라붙어 떼어낼 수 없었다는 사람 등이다.
'오징어 게임'은 인도네시아 넷플릭스에서 17일 개봉한 뒤 19일 정상에 처음 올랐고, 20일 2위로 내려갔다가 21~26일 1위를 유지했다. 틀에 찍힌 모양을 따라 달고나를 자르는 도전은 인기 있는 놀이가 됐다.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과 바늘로 달고나 뽑기를 하는 비법 등이 SNS에 널리 퍼지고 있다. 달고나 사진에 대학 로고 등을 합성해 합격하려면 바늘로 달고나 뽑기에 성공해야 한다는 식의 '달고나 합성 놀이'도 퍼지고 있다.
20일과 27일 '오징어 게임'을 2위로 밀어낸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에 '홍 반장' 열풍을 일으킨 한국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이다. 홍 반장 역을 맡은 배우 김선호는 인도네시아 증권사가 처음 발탁한 한국인 광고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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