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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국민의힘의 '화천대유 누구 것'은 자살골이자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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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란 현수막을 걸며 그 논란의 중심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있다고 한 국민의힘을 향해 "자살골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 원 수령에서 드러났듯, 국민의힘 스스로 비리를 시인한 꼴이라고 꼬집은 것이다.
또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설계했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음 (국민의힘이) 이 지사와 관련성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며 추석 밥상에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 맹공을 펼쳤는데, 알고 보니 곽 의원 아들하고 연결돼 있고 이 내용을 국민의힘이 추석 전에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곽 의원의 아들 퇴직금에 대해 '대가성 뇌물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명 과정에서 퇴직금이다, 성과급이다, 나중에는 산업재해(보상)금이다 이렇게 하는데 어느 것도 근거로 삼을 수 없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 급하게 퇴사한 것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 흐름 수사가 착수된 전후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뇌물이었다면 신고하고 세금까지 냈겠느냐'는 곽 의원의 반박에 대해 "FIU를 통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이 추적되지 않고, 국민의힘 쪽에서 대장동 의혹을 터트리지 않았다면 넘어갈 수 있었던 은밀한 거래였다"며 "주목받다 보니 피해 갈 수 없어 세금 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재반박했다.
박 의원은 곽 의원이 무고죄로 이 지사를 고소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적반하장이고 그냥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화천대유와 대장동 개발에 이 지사 측근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한성씨가 천화동인 1호 이사로 선임된 사실에 대해 "불거진 시점은 2015년 이후고, 보좌관은 (15년 전 이 전 의원과 일했는데) 15년 뒤 특정 회사에 이사가 돼 있다고 강제로 연결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와 화천대유의 중간고리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 본인은 기획본부장이었고 도시개발과 관련된 건 개발본부장의 역할인 것으로 안다고 인터뷰하셨다"며 "자기가 관여하고 부당한 의혹이나 설계에 관여했다고 얘기하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평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캠프에서 뵌 적이 없고 대화 중 그분의 이야기가 나온 적도 없다"며 "이분이 캠프에 조인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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