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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출석… "정치권 로비 없었다"

입력
2021.09.27 10:24
수정
2021.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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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화천대유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논란을 받고 있다.

김씨는 이번 사안이 '대장동 게이트'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것(정치권 로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30여 명으로 추정되는 초호화 법률 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좋아하던 형님들"이라며 "대가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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