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1,000명 넘어 1,223명 확진...오후 9시 기준 전국 2,924명

입력
2021.09.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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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3,000명 넘을 듯... 최대 3,200명까지 예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434명을 기록한 2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434명을 기록한 2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만 1,223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모두 2,9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하루 1,0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24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9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 기준으로도 전국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이날 0시 기준 2,434명보다도 490명이나 많은 상황이다.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3,000명에서 최대 3,200∼3,300명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24명(76.1%), 비수도권이 700명(23.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23명, 경기 806명, 인천 195명, 대구 116명, 충남 84명, 대전 80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5명, 전북 53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광주 40명, 전남 27명, 울산 24명, 제주 15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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