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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어 청약 통장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윤석열에 누리꾼들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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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배틀'로 맞붙었던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TV 토론회 이후 온라인에서는 '주택 청약 통장'이 화제어로 뜨고 있다.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이 회자되면서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유승민 전 의원과의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최근 윤 전 총장이 발표한 '군 복무자에게 민간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에 청약 가점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유 전 의원이 자신이 지난 대선부터 주창해 온 '한국형 G.I.Bill(지아이빌·미국의 제대군인지원법)' 공약을 베꼈다고 지적하면서다.
유 전 의원은 7월에도 병역 의무를 마친 청년들이 민간주택 청약 시 가산점 5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의무복무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공약 표절 논란을 추궁하며 '주택 청약 통장' 개설 여부를 따져 물었다.
▶유승민 = 어제 군에 의무복무 다녀온 병사들한테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공약을 발표를 하셨던데요. 그런데 이게 제가 7월 초에 이야기했던 공약하고 숫자도 똑같고 토씨하나 다르지 않던데. 남의 공약이 좋다고 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시는지.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 같은 거 만들어 본 적은 있으신지.
▶윤석열 =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유승민 =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윤석열 = 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주택 청약 통장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윤석열 전 총장 또 말실수냐", "공약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청약통장 의미도 모르는데 전세, 월세로 고통받으며 대출 문제로 걱정하는 서민들의 심정을 알기는 할까" 등 윤 전 총장의 자질 부족을 비판하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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