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681명...역대 최다

입력
2021.09.23 19:02
수정
2021.09.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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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감염 확산 우려 현실화

2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8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우려했던 추석 연휴 기간 확진자 증가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18시간 동안 확진자 수는 681명으로, 전체 감염자 수는 9만 4,502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최다였던 지난 16일(625명)보다 56명 늘어났다. 아직 집계 시간이 남아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808명이었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 86명, 중구 중부시장 14명,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3명, 강서구 공공기관 1명 등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21일까지 하루 검사 인원이 3만∼5만명대로 수준이었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8만1,599명으로 급증하면서, 그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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