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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나자 확진자 폭증... 오후 6시 1802명

입력
2021.09.23 18:53
수정
2021.09.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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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6시 이미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을 넘었다. 내일은 2,0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총 1,8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수치는 지난달 10일의 1,76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326명으로 73.6%, 비수도권이 476명으로 26.4%다. 서울과 경기에선 각각 681명, 511명이 확진됐다. 서울 확진자는 같은 시간대 집계된 수치 가운데 가장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나오는 확진자 수를 더하면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많게는 2,200명대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의 2,221명을 넘는다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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