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국과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 스와프 합의"

입력
2021.09.22 20:00
수정
2021.09.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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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영국 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8일 영국 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한국과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 이상을 스와프(교환)하기로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영국에서 당장 필요하지 않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한국에 보낼 계획”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이 앞으로 몇 주 안에 한국으로 화이자 백신을 보내고, 한국은 연말쯤 같은 양의 백신을 돌려주는 형태다.

우리 정부도 이날 영국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만나 메신저 RNA(mRNA) 백신 교환 방안을 논의했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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