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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 "당 출범 후 최고치"...문 대통령·민주당은 하락

입력
2021.09.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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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조사서 40%...민주당 32.5%
한사연-TBS 국민의힘 39%·민주당 29.4%
문재인 대통령 국정 긍정·부정평가...
①리얼미터 40.2%·56.1%
②한사연 39.2%-57.5%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당 출범 이래 최고치인 40%로 올라섰다.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3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감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줄고 부정평가는 늘었다.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가 YTN방송 의뢰로 13∼17일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늘어난 40%의 지지를 얻어 당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1%포인트 감소한 32.5%를 나타냈다. 양 정당의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 격차다.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순이며 무당층은 9.5%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


같은 날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17, 18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국민의힘은 39%로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사연-TBS 공동조사가 시작된 2월 이래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사연 조사에서 직전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29.4%를 나타내, 6월 18∼19일 조사 이후 13주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다.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3%, 정의당 4.3%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1%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하락세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가 벌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직전 주보다 2.5%포인트 낮아져 40.2%(매우 22.5%+잘함 17.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높아진 56.1%(매우 42.4%+잘못함 13.7%)였으며,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15.9%포인트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한사연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9.2%로 전주보다 4.1%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57.5%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18.3%였다.

이상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한사연 홈페이지를 각각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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