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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 "당 출범 후 최고치"...문 대통령·민주당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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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당 출범 이래 최고치인 40%로 올라섰다.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3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감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줄고 부정평가는 늘었다.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가 YTN방송 의뢰로 13∼17일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늘어난 40%의 지지를 얻어 당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1%포인트 감소한 32.5%를 나타냈다. 양 정당의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 격차다.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순이며 무당층은 9.5%였다.
같은 날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17, 18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국민의힘은 39%로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사연-TBS 공동조사가 시작된 2월 이래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사연 조사에서 직전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29.4%를 나타내, 6월 18∼19일 조사 이후 13주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다.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3%, 정의당 4.3%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1%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가 벌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직전 주보다 2.5%포인트 낮아져 40.2%(매우 22.5%+잘함 17.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높아진 56.1%(매우 42.4%+잘못함 13.7%)였으며,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15.9%포인트였다.
한사연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9.2%로 전주보다 4.1%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57.5%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18.3%였다.
이상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한사연 홈페이지를 각각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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