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국민의힘 지지도 34%..."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예비경선 효과"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인 34%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6%포인트나 오른 결과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지지정당 없음'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열린민주당 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6%포인트 급등했다. 그외 정당은 1%포인트 내외의 등락폭을 보였다.
이번 국민의힘 지지도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2016년 10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30%를 기록한 후 하락하다, 올해 4월 재·보궐 직후 다시 30%까지 올랐다. 이후 지지도는 30% 안팎으로 오르내렸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지지도가 1%포인트라도 높았던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7월 2주 조사에서 32%를 얻어 민주당보다 1%포인트 높았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36%로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해 57%를 기록했다. 부정률이 50%대 후반이면서 긍·부정평가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4개월 만이다.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4%), 외교·국제관계(13%), 복지확대(6%)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9%)을 지적했다. 이번 부정평가 이유에는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2%)이 새로 등장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 급등은 1차 예비경선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보수·정치 고관심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무평가 변동 폭이 큰 점도 이와 연관된 현상으로 추정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