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유오성·장혁…'강릉', 11월 개봉 확정

'강릉'의 론칭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강릉'으로 재회했다.

유오성과 장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강릉'은 11월 개봉 확정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다.

'강릉'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자들의 불꽃 튀는 대립을 예고하며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KBS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오성 장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재회했다.

'친구' '챔피언' '친구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유오성은 강릉 최대 리조트 사업의 핵심 인물인 오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길석 역을 소화한다. 그는 누구보다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장혁은 냉철함을 바탕으로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인물 민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론칭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는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서로를 등진 채 서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동해 바다에 거친 파도가 몰아친다'는 카피는 야망과 음모, 배신으로 얼룩진 관계, 치열한 대립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유오성 장혁이 출연하는 '강릉'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