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역대 최다 164명 신규 확진...학교·병원·직장서 집단감염

입력
2021.09.15 10:52
수정
2021.09.15 10:5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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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지난 14일 0시부터 15일 0시까지 16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 수(8월 19일 153명)보다 11명이 더 많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은 43명, 확진자의 접촉은 67명이다. 나머지 5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연수구 소재 중학교(누적 확진자 12명)와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6명), 부평구 소재 직장(6명), 계양구 소재 직장(8명), 서구 가족과 지인 관련(13명)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또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3,626명이며 사망자는 8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93만2,646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 다른 지역 방문과 소규모 모임 등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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