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안산장상지구에 '장하역' 신설 착수

입력
2021.09.14 15:41
구독

LH, 안산시·국가철도공단 등과 '장하역' 신설 협약
2026년 개통 목표

안산장상지구와 신안산선 신설역 장하역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안산장상지구와 신안산선 신설역 장하역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대 3기 신도시인 안산장상지구에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산시,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과 함께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안산선 장하역은 지난 2019년 정부가 발표한 안산장상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이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장하역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7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완공은 2026년 목표다.

협약에 따라 안산장상지구 사업자인 LH와 GH, 안산도시공사는 장하역 신설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신설역사 운영을 지원하고 신안산선 민간투자사업자 넥스트레인은 건설 및 운영을,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등을 맡는다.

LH 관계자는 "장하역 신설로 안산장상지구가 안산시 동북부의 주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하역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장상지구는 2019년 지정된 3기 신도시다. 서울 경계로부터 10㎞ 이내이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국도42호선 등이 접해 있어 광역 및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는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전체 공급물량 1만4,000가구 중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입주는 장하역 개통 시기와 동일한 2026년 예정이다.

최다원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